다음달 3일 신청 마감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건설공사 통합발주 입찰 공고가 게시됐다.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 연장 구간 계획도.(자료 제공 인천시)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달 5일 7호선 청라 연장선 (1·2공구)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공사 입찰을 실시한 결과 2회 연속 유찰됨에 따라 기존 1·2공구를 1개 공구로 통합발주하는 입찰 공고가 12일 나라장터에 게시됐다고 12일 밝혔다.

본부는 지난 1월 애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긴 1월에 조달청에 입찰을 의뢰해 2027년 개통에 차질이 없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2월 중순이 다되도록 입찰 공고가 나오지 않자 청라 주민들의 우려가 제기됐다.

입찰 공고 내용을 보면, 신청서 마감은 다음달 3일까지로 공사금액은 1·2공구를 통합해 6495억 원 규모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340일이고 공사구간은 서구 석남동 길주염곡로사거리~청라동 청라5교까지 7㎞ 까지이다. 정거장은 4개소이다.

입찰공고가 계시되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예비후보(서구갑)는 “이번 공고는 통합발주로 사업성과 참여도를 높혀 유찰사례가 발생하지 않게 한 것”이라며 “턴키공사로 진행해 2026년 조기 개통에 차질이 없게 하고, 지속해서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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