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가 방축동 113번지 일원 어린이과학관 인근에 공영주차장 신축 공사를 본격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계양산 이용객의 주차 불편과 불법 주정차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민원 해소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했다.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내 입지시설 사전 심사 완료 후 12월 국비 13억4100만 원, 시비 20억 원, 구비 8억5900만 원 등 총 사업비 42억 원을 확보했다.

구는 지난달 실시설계와 경관 심의를 완료한 뒤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했다. 올해 상반기 중 보상 협의를 완료하고, 올해 12월까지 120면 내외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이 완공되면 주민과 계양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주차난이 해소되고, 주차장 상부에 조성하는 녹지와 쉼터는 여가 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