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ㆍ한광원, 한국당+새보수당 통합신당 합류
최원식ㆍ김찬진ㆍ이현웅, 안철수 국민당 합류
이수봉ㆍ안귀옥ㆍ유길종, 바른미래당+대안신당+평화당 합류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4.15 총선(21대 국회의원 총선거)이 6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분열했던 정치권의 통합이 본격화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인천시당은 세 갈래로 쪼개질 전망이다. 

바른미래당 인천시당 로고.(사진제공 바른미래당 인천시당)

한쪽에선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 국민미래포럼이 통합신당을 추진 중이고, 다른 한쪽에선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통합을 추진 중이다.

정당 간 이견이 있어 정치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총선이 다가올수록 협상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의 경우 통합신당에 합류하는 새보수당 인사는 연수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승연 전 20대 총선 연수갑 새누리당 후보가 있고, 국민미래포럼에선 문병호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 한광원 전 의원이 합류할 예정이다.

인천의 바른미래당은 다시 둘로 쪼개질 전망이다. 바른미래당 인천시당 소속 주요 인사는 이수봉 인천시당위원장, 최원식 계양을당협위원장, 이현웅 부평을당협위원장, 김찬진 시당 대변인(중구ㆍ동구ㆍ강화군ㆍ옹진군) 등인데 안철수 정계 복귀로 거취가 갈렸다.

우선 이수봉 바른미래당 인천시당위원장은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통합에 합류하기로 했다. 3당 통합 신당이 창당할 경우 이수봉 위원장이 그대로 시당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안귀옥 미추홀구을당협위원장과 유길종 서구갑당협위원장이 합류키로 했다.

최원식 전 국회의원과 이현웅, 김찬진 당협위원장 등 3명은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새로 창당한 국민당에 합류하기로 했다. 최원식 전 의원이 인천시당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 당원을 모집 중이다.

최원식 국민당인천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서울시당과 경기도당이 창당하는 2월 22일 같이 인천시당을 창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당 중앙당 창당은 3월 1일이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