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 일대 단독ㆍ연립주택 노후화 심각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구갑) 국회의원이 연수구 청학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찬대 국회의원.

박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연수구 청학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 방안’ 주민 간담회에 참가해 “청학동 일대 주택 노후화가 심각하며, 건물 신축을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 간담회는 청학동 일대 노후한 주택단지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으며, 주민 30여 명과 인천시 도시균형계획과ㆍ주거재생과ㆍ재생정책과 담당자들이 참가했다.

청학동 553-4번지 일대는 건축된 지 20년 이상 된 주택들이 밀집해있어, 주민들이 건축물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려했으나, 토지이용계획상 제2종 일반주거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건물 신축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구단위계획 지침으로 건물 신축 시 4~5층으로 높이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

현재 주민들은 대부분 4~5층 건물에 살고 있는데, 이를 허물고 같은 규모로 신축하면 사업성이 없기 때문에 높이 제한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박찬대 의원은 “연수구의 대표적 주택단지인 청학동 일대는 건축된 지 20년 이상 경과해 노후한 단독ㆍ연립주택이 많다”라며 “주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후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검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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