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해 시민안전 4대분야 정책 적용 예정"
"송도에 데이터 경제 허브 조성하고 기업 지원 할 것"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시가 올해 데이터 경제 육성을 위한 정부 공모 사업 유치에 나선다.

시는 올해부터 데이터 행정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데이터 산업시장의 확대와 정부의 DNA(Data, Network, AI) 경제 육성 방침에 발맞춰 데이터경제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우선 행정 데이터의 수집·저장·활용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올해 말까지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민안전 관련 4대 분야(침수, 교통, 지진, 미세먼지) 예측·대응모델 개발을 마치고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자체 사업 5개와 정부 공모사업 8개를 준비 중이다.(아래 표 참고)

인천시 데이터행정 산업 관련 사업 명단

특히, 시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송도 투모로우 시티에 데이터 경제 허브 공간인 스타트업 파크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를 만들고, 다양한 정부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인천의 스타트업과 기업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부터 업무정책포털을 전면 개편해 정보 공유와 체계적 정책이력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시는 지난해 빅데이터 분석으로 택시불편민원, 공공와이파이 우선 설치 지역, 도서지역 응급이송, 공동주택 관리비 분석, 지방세 체납 분석 등을 정책 개선에 활용하기도 했다. 올해 1월부터 데이터 행정과 산업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특별팀(TF)을 운영중이며, 이를 통해 정부공모사업과 시 자체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정책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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