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확진자 없지만, 발생 시 신속 조치”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남동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내 확진자 발생 동선확인 조사단을 구성했다.

남동구는 11일 “관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발생 시 확진자의 동선 확인 후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구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인접지역인 부천시와 시흥시에 확진자가 발생해 남동구도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조사단을 꾸려 선제적 대응조치를 완료한 것”이라며 조사단 구성 취지를 설명했다.

조사단은 지난 7일 180개조, 360명으로 구성해 구 재난대책본부 내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와 인천시 역학조사반의 지휘도 받는다.

조사단에선 확진환자 심층역학조사를 수행하며, 구체적으로는 ▲확진자 동선 파악 ▲접촉자 조사 실시 ▲증상 발생 14일 내 방문지 등 상세 이동경로 파악 ▲추가 전파 가능성 예측?확인 등이 주 업무다.

이강호 구청장은 “최근 감염증 전파 방식이 지역사회 접촉으로 감염 양상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확산이 우렵스럽다”라며 “다행이 아직 남동구엔 확진자가 없지만 발생시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로 추가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 남동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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