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28일 공모…편당 최대 1억 원

[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인천시영상위원회가 제작비를 지원할 인천 배경 저예산 영화를 공모한다.

이 지원 사업의 목적은 인천의 공간과 정서를 담아낸 영화를 발굴하고 인천에 안정적인 제작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인천영상위원회가 2018년에 제작비를 지원한 영화 ‘이장’(감독 정승오) 포스터.

사업 시작 이후 ‘걷기왕’(2014 지원, 감독 백승화)과 ‘이장’(2018 지원, 감독 정승오)과 같은 작품 제작을 지원하며 유능한 신인 감독 발굴에 기여했다. 특히 ‘이장’은 영화 ‘기생충’과 함께 지난해 한국 영화의 저력과 다양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제35회 폴란드 바르샤바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국내외 영화제 17개에 초청이나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기대작이다.

지원 대상은 순제작비 10억 원 미만인 독립장편영화로, 인천을 소재로 하거나 인천 촬영 분량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편당 제작비를 최대 1억 원 지원한다.

신청은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 지원 시스템에서 이달 17일부터 28일까지 할 수 있다. 작품 감독 또는 제작자(PD)가 직접 신청해야하며, 접수 마감일 기준으로 촬영을 시작하지 않은 작품에 한한다. 추후 서류와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지원 작품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ifc.or.kr) 또는 전화 문의(070-4260-6418)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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