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정책 2호 공약 발표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자유한국당 유제홍 인천 부평구갑 예비후보가 ‘청년문화지구 지정과 청년 반값오피스텔 1만호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유제홍 인천 부평구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유 예비후보는 10일 공감정책 2호 공약을 발표하면서 “원도심 쇠퇴와 인구 불균형 문제를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문화지구 지정과 반값 오피스텔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청년문화지구’는 청년들이 상업시설을 운영해 청년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대규모 공간을 의미한다. 기존 소규모 청년몰로는 경쟁력이 부족해 점포 300개 이상을 하나의 청년몰로 만들어야하며, 3년 이상 지원으로 청년들의 진가를 끌어내야한다는 주장이다.

유 예비후보는 청년 반값오피스텔 추진 계획도 세웠다. 현재 부평구 주거시설은 포화상태이고, 청년들에게 높은 임차료와 관리비는 큰 부담이라는 생각이다.

그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자투리 토지에 용적률ㆍ건폐율을 상향해 민간투자 방식으로 하되, 수익률을 제한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보면 국가나 지자체에 기부돼 관리비와 시설유지비 정도만 부담한다면 거의 무상거주라고 봐도 무방하고, 부평구에서 1만호 정도라면 시장을 교란할 걱정도 없다”고 덧붙였다.

유 예비후보는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반값주거를 제공하면 청년들이 모이기 시작할 것이다”라며 “이번 공약으로 부평 경제를 살리고 주변 개발 촉진제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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