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세’ 도입 등 1차 정책요구안 발표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청년유니온 등 청년단체 26곳이 10일 오전 ‘2020 총선청년네트워크(이하 총선청년넷)’ 출범식을 열고 1차 정책 요구안을 발표했다.
인천청년유니온ㆍ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ㆍ민달팽이유니온ㆍ청년참여연대 등 청년단체 26개 참여한 총선청년넷은 앞으로 ▲모의투표 캠페인 ▲새로운 상식사전을 만드는 공론장 조성 ▲정책 제안 ▲후보자들과 정책 협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1차 정책 요구안은 ▲고소득자 증세(=불평등세) 등 소득 격차 구조 해체 ▲세입자 권리 보장과 주거 빈곤 타파 ▲프리랜서ㆍ플랫폼ㆍ특수고용ㆍ초단시간 노동자 등을 포괄하지 못하는 노동법 사각지대 해소 ▲고등교육비 부담 인하 등 교육 공공성 강화 ▲초단시간 노동자, 자발적 퇴사자 등 사회보험 사각지대 개혁 등 다섯 가지를 담고 있다.
총선청년넷은 출범 선언문에서 “우리 사회는 공정이라는 이름으로 무한경쟁을 부추기고 있다”라며 “경쟁사회에서 우리는 불평등 심화만 마주할 뿐이다. 청년과 시민들은 공존을 위해 협력해야한다”고 밝혔다.
인천청년유니온은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당과 후보자들이 공약으로 내는 청년정책 효용성을 잘 따져보는 한편, 청년정책 방향성 면에서 후보자들이 걸어온 길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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