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모두 음성 나왔지만 잠복기 끝날 때까지 자가격리”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방문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19번 확진환자’와 접촉한 이들에 대한 선제적 검사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 19번 확진자 방문으로 현대아울렛 송도점이 7일까지 휴점 사실을 알렸다.

인천시는 “자가 격리 대상자인 13명까지 모두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19번 확진환자는 현대아울렛 송도점을 지난 1일 오후 4시 26분부터 오후 6시 25분까지 지하 1층 ~ 지상 2층의 업소 8곳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인천에서는 다른 장소를 방문하지 않고 다시 서울 송파구로 돌아간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시는 긴급 역학조사를 실시해 접촉자 21명 중 인천시민 13명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하고 지원물품 전달을 완료했으며, 6일 밤 10시를 기점으로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시는 당초 매뉴얼 상 발열 증상이 있는 1명에 대해서만 우선 조사했으나, 시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검사를 13명으로 모두 확대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3명 모두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자가 격리를 지속하기로 했다. 전담공무원을 1:1로 배정해 자가 격리와 방역관리를 강화했다”며 “신뢰와 협력으로 형성된 시 방역체계는 견고하다.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게 선제적 대응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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