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시새마을회(회장 김의식)는 지난 5일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생명살림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시ㆍ군구 새마을회 임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주요사업 추진실적과 결산안, 올해 예산안과 정관 일부 개정안 등을 원안 가결했다. 또, 지난해부터 실시한 ‘제1차 3개년 생명살림 1건ㆍ2식ㆍ3감 운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새마을회는 지난 5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ㆍ인천시새마을회)

생명살림 1건ㆍ2식ㆍ3감 운동은 ▲유기농 태양광 발전소 건설 ▲나무ㆍ양삼(케나프) 심기 ▲에너지, 비닐ㆍ플라스틱, 육류 소비 30% 감축이다.

시새마을회는 1건 운동으로 유기농 태양광 발전소를 강화군ㆍ옹진군ㆍ서구ㆍ중구 등 가능한 지역에 건설할 계획이다. 유기농 태양광 발전소는 유기농업에 자연재생에너지 생산을 결합해 유기적 순환구조를 만들어내는 시설이며, 여러 연구 결과 유기농업이 관행농업에 비해 20~25% 이상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식 운동으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나무와 케나프를 생태적 복원이 필요한 곳이나 온실가스 농도가 높은 곳 등에 심을 계획이다.

3감 운동은 전기ㆍ가스ㆍ물 등 에너지, 비닐ㆍ플라스틱 등 일회용품과 더불어 육류 소비를 30% 줄이는 실천이다. 육류 소비를 줄이는 이유는 가축을 기르는 데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국민 건강을 위해서다. 실제로 가축을 기르는 데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지구 전체 배출량의 약 15%를 차지한다.

김의식 회장은 총회에서 “지난해 취임 후 3ㆍ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과 지도자 한마음체육대회, 서구ㆍ중구 지역 수돗물 적수 피해 복구 봉사활동, 극일(일본 극복) 릴레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과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을 새마을지도자들과 함께 잘 추진할 수 있었다”며 “올해 생명살림 1건ㆍ2식ㆍ3감 운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