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9억8000만 원 지원, 예산 총 14억700만 원
3월까지 사회서비스원설립 태스크포스(TF) 구성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시가 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인천시청 전경

시는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원 사업 대상지역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17일까지 기존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 대구, 경기도, 경상남도 4곳을 제외한 13곳을 대상으로 사회서비스원 사업 지역선정 공모를 실했다. 복지부는 심사결과 인천시를 포함한 5곳을 선정했다.

사회서비스원은 민간이 제공하는 돌봄서비스를 공공이 직접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는 기관이다. 공공부문이 직접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사회서비스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게 목표다.

시는 2020년 7월 사회서비스원 출범을 목표로 올해 3개 유형 5개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국비 9억8000만 원을 지원받아 총 14억7000만 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서비스원 필수 포함시설은 국공립어린이집과 종합재가센터다. 다만, 공공센터를 설치할 계획이 있으나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시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2~3월까지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과 관련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종합재가센터 설립안, 사회서비스 노동자 처우개선 문제, 사회서비스원 운영조직 구성 등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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