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마을 사업 준비단계
도시재생 주민역량 강화 목적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시가 더불어마을 희망지사업 7곳을 선정했다.

인천시 2019 더불어마을 사업 현황(자료제공 인천시)

 시는 지난 4일 2020 더불어마을 희망지사업 선정결과 7곳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중구 월남촌 사랑마을 ▲동구 활력송송, 송림마을 ▲미추홀구 미추6 ▲남동구 남촌 도림동 ▲부평구 십정6 ▲부평구 부평 북초교 주변 ▲계양구 작전대로 이루길이다.

더불어마을 희망지 사업은 더불어마을 공동체 사업의 준비단계 사업이다. 도시재생사업에 필요한 주민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1년 동안 사업을 진행해 성과가 좋은 4~5곳을 선정해 더불어마을 공동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더불어마을 공동체사업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마을에 정주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주거환경과 역사·문화 등 마을과 그 고유성을 살려 공동체를 지속하고 사람 중심 마을을 만드는 게 목표다.

‘희망지 사업’은 인구감소, 고령화 등 쇠퇴하거나 주거환경 질 향상, 주민공동체 활성화 등이 필요한 노후지역이 대상이다.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한 지역이나 주거환경의 보전·정비·개량이 필요한 지역이기도 하다.

시 주거재생과 관계자는 “주민들과 지원단체가 함께 사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지, 실제 구역이 정비가 필요한 곳인지 등이 평가지표다”라며 “마을 별로 통학로 정비, 범죄예방사업, 문화공간 추가 등이 주요 활동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