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5시께 측근이 신고 ··· 경찰 “타살 의심 흔적 없어”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국제공항 인근 호텔에서 항공기를 조종하는 아일랜드인 기장의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중부 경찰서는 지난 3일 아일랜드 국적을 가진 A항공 소속 B기장이 중구 영종도 한 호텔에서 사망한 사건과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B기장은 객실에서 사망한 채 이날 오후 5시께 측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의심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단순 변사에 무게를 두고 수사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망한 B기장은 3일 항공기를 운전해 인천공항을 떠날 예정이었다. B기장이 조종했던 항공편과 출항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