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대응 TF’ 구성, 졸업식은 8월에 통합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하대가 '신종 코로나'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21일 예정인 졸업식을 연기하고, 28일 진행하려던 입학식을 취소했다.

인하대는 '위기 대응 TF'(위원장 원혜욱 대외부총장)를 구성하는 등 3월 새 학기가 시작하기 전 교내 구성원들 간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정된 각종 행사를 잇따라 취소하는 것은 물론,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 학생 관리에 나서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인하대는 이달 21일과 28일 각각 열릴 예정이었던 2019년 학위수여식은 연기하고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은 전면 취소했다. 2월 졸업식은 8월 학위수여식과 통합해 진행된다.

인하대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 가족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교내에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하대는 3일 학생들이 생활하는 생활관에서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사진제공 인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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