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체조사, 지난 2일 기준 63명 검사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에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접촉 의심 관리자는 모두 23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4일 '신종 코로나'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진행하고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3일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리자가 모두 913명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시는 2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에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리자가 모두 23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확진자 1명을 포함한 숫자다.

구체적으로는 확진자가 1명이며, 확진자 접촉자가 33명이다. 확진자는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중국인 여성이다.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가 58명, 능동감시 자가격리 대상자가 44명이다. 또 인천시가 자체적으로 우한 입국 전수검사 대상자로 97명을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1월 13일부터 23일까지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들로, 능동감시하면서 검사하는 대상이다.

시 보건의료정책과 관계자는 “하루에 검사할 수 있는 인원이 최대 10명 미만”이라며 “우한 입국 전수검사 대상자 중 현재까지 63명을 검사했다”고 했다. 이 중엔 아직까지는 확진자가 없다.

한편, 1월 21일 12번째 확진자(지난 1일 확인)가 지하철, 택시를 이용해 12시 인천출입국사무소로 이동하고, 이후 택시를 이용해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친구 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3일 오전 9시 기준 12번째 확진자의 총 접촉자 361명 중 1명이 양성, 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4명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미추홀구 보건소는 12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를 1대 1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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