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나서
강화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나서
  • 이보렴 기자
  • 승인 2020.01.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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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과 보건소 선별진료소 설치
“발열·호흡기 증상 발생 시 신고할 것”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 강화군(군수 유천호)는 28일 군청 진달래홀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책을 논의했다.

강화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해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 (사진제공 강화군)
강화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해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 (사진제공 강화군)

군은 지난 21일 관리대책반을 구성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또 강화군 내 종합병원과 군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보건소 출입구에는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현수막 게시, 어린이집 손세정제 배부 등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과 39초 이상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발열·호흡기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강화군보건소(032-930-4024)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유천호 군수의 지시로 군은 당분간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 회의 등은 가급적 취소하거나 지양할 예정이다. 우선 군은 다음달 3일부터 진행할 예정인 영농교육을 무기한 연기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전파속도는 2003년 사스(SARS)보다 빠르다. 당시 사스 확진 환자가 2700명을 넘긴 것은 발병 이후 161일 만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는 첫 발병일인 지난해 12월 1일 이후 56일 만에 2700명을 넘어섰다.

국내에선 지난 20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 이후 27일까지 확진환자가 4명 발생했다. 모두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강화군도 의심환자 1명이 발생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입원됐으며 최종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판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