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ㆍ인하대병원, ‘신종 코로나’ 24시간 비상체계공조
인천시ㆍ인하대병원, ‘신종 코로나’ 24시간 비상체계공조
  • 김갑봉 기자
  • 승인 2020.01.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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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인하대병원 ‘감염병 대응’ 연구협력 MOU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시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병원이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21세기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 감염병이 확산하고 있어 시민 건강권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인하대병원은 지난 22일 인하대병원 회의실에서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권 원장)과 인하대병원(김영모 원장) 감염병 대응 업무협약.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권문주 원장, 오른쪽)과 인하대병원(김영모 원장) 감염병 대응 업무협약.

두 기관의 업무협약은 감염병 분야에 대한 민․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의 공중보건위기 상황 발생 시 협력해 대응하고, 의료시설의 상호이용과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시와 인하대는 또 감염병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ㆍ견학ㆍ연구 등에 인적교류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양 기관은 특성상 전문 인력은 물론 고비용ㆍ특수전문 장비와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인프라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상승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양 기관은 감염병 실험실 감시사업, 법정감염병확인진단, 실험실생물안전사고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으며, 실험실연구 기술이전 등 상호협력체계를 더욱 긴밀히 유지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양 기관은 현재 보건의료계의 핵심사안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해 지역사회 전파예방을 위한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설 연휴 비상방역근무체계를 가동하는 등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며 협력 대응하고 있다.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사태에 이번 '신종 코로나'까지 2000년대 들어 감염병 확산이 빈번하면서 인하대병원의 역할 또한 중요해 지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2015년 메르스사태 당시 민간병원이 양성 환자를 기피할 때 최선두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인천의료원과 함께 감염 확산을 저지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지역사회 보건의료분야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며 “인하대병원의 활발한 공공의료 참여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