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국 방문객에 위생수칙 당부
인천시, 설 연휴 24시간 종합상황실 가동
공공의료기관 65곳과 약국 851곳 운영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시는 설연휴를 맞아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응급환자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설연휴 기간 중 응급의료기관과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현황은 총 1814개소로 응급의료기관(24시간 운영)과 병·의원 898개소, 공공의료기관 65개소와 휴일지킴이 약국 851개소가 일자·시간대별로 당번을 지정해 문을 연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A씨가 비교적 안정 상태이며, 접촉자는 총 44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는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 우한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격리· 검사 등의 대응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우한시를 방문할 때에는 가금류, 야생동물, 호흡기 유증상자(발열, 호흡곤란 등) 접촉과 현지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또, 감염병 의심증상이 있으면 1339 콜센터나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중국 우한시 등 오염지역 방문 사실을 의료진에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