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인구 중 청년 인구 29.2%
유유기지 2호점 개소 2월 1일 개소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시는 올해 유유기지 2호점 개소와 청년 월세지원 등 청년정책을 신규 추진한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인천 청년 인구(만 19세~만 39세)는 전체 시 인구 중 29.2%다. 인천은 서울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청년 인구 비율이 높다.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청년 분야 제안사업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청년총회가 지난해 9월 1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제공 인천주민참여예산지원센터)

시는 신규 청년정책으로 청년활동공간 유유기지 2호점을 오는 2월 1일 부평구에 개소할 예정이다. ‘유유기지’는 청년 전용 활동공간으로서 모임을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휴게 공간도 제공한다. 

유유기지 1호점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청년들이 제안한 ‘청년이 직접 만드는 청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청년들이 연구역량과 활동경험을 발휘할 수 있는 ‘청년프로젝트 지원’ 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청년들을 중심으로 기획단을 구성하고, 수요조사를 진행한 뒤, 4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또, 시는 청년 생활안정 정책으로 청년 월세지원을 올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월세 임차보증금 4000만 원, 월세 40만 원 이하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중 1인가구 취·창업자에 한해 기준 중위소득 150%인 자이다. 시는 선정된 청년 약 400명에게 월 10만 원씩 지원한다. 시 청년정책과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체와 사업시스템 구축 후 지원금 지급기간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청년들의 공간을 확대하고, 청년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청년정책과(032-440-416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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