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지난 1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ㆍ경기ㆍ인천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연수구 우수 정책을 소개했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지역의 좋은 정책과 조례를 서로 공유하고 정부사업으로 확대해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소개된 우수 정책은 지난해 선발됐다. 수도권 기초지자체 66곳 중에서 14곳의 정책이 선발됐다.

이 대회에서 고남석 구청장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연계한 마을방송국 설립 준비 과정과 사례를 소개했다. 연수구는 1년간 준비 끝에 지난해 12월 마을방송국을 개국했고, 현재 연수스토리ㆍ마을콘텐츠 제작, 주민마을방송팀ㆍ연수리포터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연수구는 마을방송국 설립 외에도 ▲주민 공유자전거 운영 ▲1학교 1사서 채용 지원 등 우수 정책 자료를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에 제출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연수구는 25년 된 원도심과 10년 미만인 신도시가 공존하고 있어 무엇보다 지역 간 소통이 중요하다”며 “마을공동체로서 연대감을 키우기 위해 마을방송국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