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새 국제여객터미널 올해 6월 마침내 개장
인천항 새 국제여객터미널 올해 6월 마침내 개장
  • 이종선 기자
  • 승인 2020.01.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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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국제터미널 6월 13~14일, 제1터미널 6월 20~21일 이전
지난해 12월 개장에서 연기... 카페리 접안 테스트 3월 마무리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지난해 12월 개장하려다 올해 상반기로 연기된 인천항 새 국제여객터미널이 오는 6월 15일 개장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는 우선 현재 내항에 있는 제2국제여객터미널을 6월 13~14일 새 국제여객터미널로 이전하고, 연안항에 있는 제1국제여객터미널은 6월 20일~21일 새 터미널로 옮긴다고 밝혔다.

공정율 94%를 보이고 있는 새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 전경
공정율 94%를 보이고 있는 새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 전경

이에 따라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6월 15일부터 웨이하이·칭다오·톈진·롄윈강 등 4개 노선이 운항하고, 6월 22일부터는 다롄·단둥·옌타이·스다오·잉커우·친황다오 등 6개 노선이 카페리를 운항한다.

인천∼중국 카페리는 지난해 연간 여객 수가 2011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신국제여객터미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인천해수청은 6월 하순 새 터미널 개장 기념행사 개최를 논의하고 있다.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인천항만공사가 1547억 원을 투입해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건립했으며 연면적 6만5600㎡ 규모로, 축구장 9개를 합친 면적보다 넓다. 이는 기존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2만5587㎡)과 제2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1만1256㎡)을 합친 면적의 2배에 달한다.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지난해 6월 준공 후 12월 개장 예정이었다. 그러나 부두운영사(TOC : Terminal Operation Company) 선정 과정에서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 하역업체 간 갈등으로 입찰이 늦어지면서 개장 일정이 미뤄졌다.

이에 새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후 기존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인천~제주카페리로 활용하려고 했던 업체는 앉은 자리에서 수억 원을 날리게 됐고, 결국 제주카페리면허를 반납하기도 했다.

인천항만고사는 개장이 더 늦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해 7월 개장추진협의체를 구성했고, 2020년 6월 개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인천해수청과 인천항만공사는 이달 하순부터 신국제여객터미널 부두에서 카페리 접안 테스트를 시작해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면세점·환전소·식당·카페·편의점·여행사·로밍센터 등, 터미널 편의시설 선정을 다음 달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부두 운영동 건립과 전산시스템 구축, 통합시운전은 5월까지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