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지방자치정책대회’에서 우수정책 소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임명, 복지사각지대 발굴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이 서울과 경기도 지역 정부를 대상으로 미추홀구 골목지킴이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미추홀구는 지난 1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참좋은지방자치정책대회’에서 ‘인적안전망 골-KEEPER(골목지킴이)’ 사례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이 '참좋은지방자치정책대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 미추홀구)

이번 대회는 ‘참 좋은 지방정책으로 국민을 든든하게’라는 주제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공동 주관했다. 인천 4개, 서울 21개, 경기 25개 총 50개 자치정부가 참여했다. 미추홀구 등 14개 자치정부 시장, 군수, 구청장이 직접 정책을 발표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미추홀구 전체 42만 명 중 기초생활수급자는 4만여 명에 이르고, 65세 이상 6만3000여 명 중 74%가 기초노령연금에 의지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절실하다”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를 도입해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주민 스스로 복지 위기 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 복지 활동가다. 우편배달원, 수도·가스 검침원, 건강음료 배달원 등이 위촉됐다. 사업실시 후 위기가구 1327세대 1513명을 발굴해 1억6900만 원을 지원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올해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40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주민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고 먼저 손을 내미는 미추홀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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