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위원 22명 공개모집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시가 올해 처음으로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을 공개모집한다.

시는 건축물 미술작품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심의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는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 신·증축시 건축주에게 건축비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술작품 설치에 하용하게 하거나 문화예술진흥기금에 출연하게 하는 제도다.

인천시 건축물 심의위원회는 현재 총 76명이며, 미술작품 예술성, 가격, 주변과의 조화 등을 심의해 작품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 대상은 22명이다.

공개모집 분야는 조각, 건축, 환경, 미디어 분야다. 조각 15명, 건축 4명, 환경 2명, 미디어 1한명이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자격은 ▲대학 해당분야 조교수 이상 재직 중인 자 ▲박사학위 소지자로 3년 이상 경력이 있는 자 ▲석사학위 소지자로 5년 이상 경력이 있는 자 ▲기술사 소지자로 3년 이상 경력이 있는 자 ▲학사 또는 기사자격 소지자로 7년 이상 경력이 있는 자 ▲조각, 건축, 환경, 미디어 분야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자 ▲회사, 사무소, 연구소 등 관련 기관을 대표하는 자로 7개 중 하나에 해당되면 가능하다.

오는 21일부터 2월 7일까지 공모기간이며, 시 문화콘텐츠과 문화재팀에 관련 서식을 방문 또는 우편이나 이메일((eunmipark@korea.kr)로 보내면 된다. 선정 결과는 개별 문자로 통보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문화콘텐츠과(☏032-440-3998)로 문의할 수 있다.

박유진 시 문화콘텐츠과장은 “이번 공모로 작품 선정에도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길 바란다”며 “작품 질도 향상돼 시민이 미술관이나 전시회에 가지 않더라도 동네에서 수준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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