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남중, 직업 체험의 날 운영…전문직업인·지역인사 초청강연

▲ 5월 29일 산곡남중학교에서 진행된 ‘직업체험의 날’행사. 초청강사가 자신의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산곡남중학교(교장 이영숙)는 지난 5월 29일 ‘직업 체험의 날’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 행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인들을 직접 만나 직업의 세계를 생생하게 체험케 함으로써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하고 있다.

이날 초청 강사는 기자·경찰관·우체국장·주민센터 동장·의사·은행원 등 모두 33명. 이들은 자신의 직업을 가지고 열성을 다해 강연했다. 강사는 학생들의 질문에 성의껏 답해줬고, 진로교육 전반에 대한 토론과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호응 속에 이뤄졌다.

이영숙 교장은 “우리 학교가 이번에 진로선도학교로 지정됨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로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꿈꾸는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하며 목표를 정해 도전하는 정신을 고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여러 가지 과제를 통한 ‘진로 마일리지 통장’을 만들어 학생들의 진로를 돕고 있다”며, “오늘 이처럼 다양한 직업세계의 경험은 우리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강사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곽선재(1년) 학생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우리 반은 조를 짜서 친구들과 협동해 기사를 작성했다. 참 재미있었다. 그동안 생각 없이 생활했는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재원(3년) 학생회장은 “중학교에 입학해 지금까지 3년째 이 행사를 했다. 해마다 다양하고 새로운 직업인들이 와서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현장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들려줘 유익한 시간이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후배들에게도 좋은 체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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