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도시조성?서해평화 제안사업 수행 기관 공개모집...총 예산 3억원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가 인천을 평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 참여 제안사업을 맡을 기관을 공개모집한다.

인천시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이해 평화?통일에 대한 범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평화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평화도시조성사업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시청 전경

공모분야는 ‘평화도시조성 시민참여(1분야)’ 사업과 ‘서해평화 주민참여(2분야)’ 사업 두 가지다. 인천의 관심 있는 기관?단체?연구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평화도시조성 사업은 예시로는 평화?통일과 관련한 교육, 관광 활성화, 인프라 구축, 체험활동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인천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호응을 유도할 수 있는 사업이라면 다양하게 제안할 수 있다. 단, 일회성 축제 사업은 지원을 배제한다.

서해평화 주민참여 제안사업의 경우 이미 정해진 사업을 맡을 기관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관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서해평화 분과 토론에서 제안된 사업을 맡는다. 사업은 ▲서해평화 서포터즈와 서해평화 활성화 ▲평화도시 인천 아카데미 ‘서해평화 탐구생활’ ▲청소년 통통 프로젝트 3가지다.

지원예산 규모는 총 3억 원이다. 평화도시조성 사업이 2억3000만 원, 서해평화 주민참여 제안사업이 7000만 원이다.

신청기간은 2월 21일까지이며 방문 또는 우편접수로 진행한다. 서류심사와 전문가 심사, 평화도시조성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4월 초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23일 시청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기획조정실 남북교류 협력담당관(032-440-4318)으로 문의하거나, 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