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까지 송도컨벤시아...68개 회원국 5000여명 방문 예정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2020년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올해 5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송도컨벤시아(사진출처ㆍ송도컨벤시아)

2020년 제53차 ADB 연차총회는 기획재정부와 ADB가 공동주최한다. 2020년 5월 2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68개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등 약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ADB는 1966년 아태지역의 경제성장과 경제협력 증진, 회원국에 대한 개발자금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오는 17일부터 ADB 공식 홈페이지(www.adb.org)에서 참가자 등록을 시작한다. 이번 총회 참석을 희망하는 개인과 기관 관계자는 17일부터 ADB 공식 홈페이지에서 등록할 수 있으며, 기획재정부는 등록 편의를 위해 ADB와 협력해 국내 참가자에 한해 등록 항목을 한글로 안내한다. 또 기획재정부는 등록일에 맞춰 ‘20년 총회 홈페이지(www.adb2020.org)’를 열어 참가자 등록을 안내하며, 숙박·관광 예약과 주요 총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총회에는 ADB 주관 행사 뿐 아니라 한중일 재무장관회의, ASEAN+3 재무장관회의 등 장관급 회의도 개최된다. 또 우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ADB 프로젝트 설명회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세미나, 한류 확산을 위한 K-브랜드를 홍보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특히 ▲인천투자유치설명회 개최 ▲인천홍보관 운영 ▲인천 명소 관광프로그램 운영 ▲인천우수기업 전시관 등 산업과 문화 홍보를 강조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충진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인천시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이번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프로그램인 비즈니스 세미나, 부대 행사 등에 참여해 아시아개발은행 회원국들과 사업 연계를 위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 유치가 확정된 후, 기획재정부, 인천시 관계자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ADB 연차총회 준비기획단’이 20109년 5월 21일 출범했다. 이후 ADB와 4차례 실무 협의를 했으며, 올해 3월에는 ADB 총재가 방한해 행사장을 답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