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준공 예정 ··· 세계 세 번째 문자박물관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새해부터 구청 로비 송죽원에 송도국제도시에 건립 중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모형도를 전시했다.

송도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지난해 11월 착공해 2021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프랑스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건립되는 문자박물관이다. 연수구는 이를 기념해 문자박물관 모형도를 실제 크기의 ‘200분의 1’로 제적해 전시했다.

연수구청에 전시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모형도.(사진제공ㆍ연수구)

인천은 세계 최초 금속활자로 인쇄된 상정고금예문을 간행하고 팔만대장경판을 조판했으며, 외규장각을 설치하고 훈맹정음을 창제한 도시다. 이런 배경으로 정부는 2015년에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연수구 송도동에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건립 중인 문자박물관에 고대부터 현대까지 전 세계 유ㆍ무형 문자자료를 수집해 전시하고 문자로 다양한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갖출 계획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구청 로비에 문자박물관 모형도를 전시하면서 문자박물관 건립을 구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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