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개사 총 2억600만원 지원

[인천투데이 최종일 기자] 인천시는 인천코트라지원단과 함께 내수 기업과 수출 초보기업을 밀착 지원해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2020년 수출 초보기업 멘토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의 목적은 수출 여건이 악화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 상황 속에서 신규 수출 기업을 지원해 수출 사업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추진하는 시 핵심 수출 지원사업이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1억1100만 원 늘어난 2억600만 원이다. 인천 소재 중소기업 중 수출 10만 불 이하 54개사가 지원 대상이다. 시는 33개사 지원을 계획하고 있지만, 평가 과정에서 19개사를 추가로 선발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사업은 수출멘토링과 수출지원단 운영이다.

수출멘토링은 수출입 경험과 해외시장 정보가 부족하고 전담인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시는 글로벌 역량을 토대로 33개사를 선정해 1년간 해외진출전략 수립과 수출입 애로 사항 전담 지원을 기업 당 240만원 내외에서 지원한다.

수출지원단은 수출멘토링 지원사업을 이수한 기업 중 19개사를 선정해 기업 당 인센티브 28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시장 조사ㆍ해외바이어 발굴ㆍ카탈로그 제작 등 해외마케팅을 강화해 기업에 수출 동기를 부여하는 게 목적이다.

또, 시가 추진하는 시장개척단ㆍ전시박람회ㆍ수출상담회 등 수출 지원사업을 연계 지원한다. 관내 수출 지원기관과 협업해 우수사례를 발굴해 수출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 중소기업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 ‘비즈오케(bizok.incheon.go.kr)’에서 1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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