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도서관 100주년 기념도서관, 검단신도시에
인천시립도서관 100주년 기념도서관, 검단신도시에
  • 김갑봉 기자
  • 승인 2020.01.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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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사업지구 공원에 건립 ··· 서북부지역 지역중앙관 역할
‘1단계 사업지구 도서관 건립’ 인천도시공사ㆍLH와 협의 중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시립도서관 개관 100주년 기념도서관이 서구 검단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 내 공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시는 시립도서관 개관 100주년(1922년 인천부립도서관 개관)을 기념하는 ‘100주년 기념도서관’을 검단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 제14호 근린공원 안에 건립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내 인천 100주년기념도서관 위치 안내.
검단신도시 내 인천 100주년 기념도서관 건립 위치.

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검단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 개발계획을 변경해 상업용지 1만9249㎡를 14호 근린공원에 추가 편입해 공원 면적을 9만3663㎡로 늘렸다.

시는 연면적 1만2000㎡ 규모의 ‘100주년 기념도서관’을 2022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인천의 대표도서관인 미추홀도서관(연면적 1만3000여㎡)에 준하는 대형 도서관이 될 전망이다.

시는 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토지매입비(약 97억 원)를 절감하기 위해 공원 용지를 활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 명칭으로 ‘인천 100주년 기념도서관’을 그대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도서 보유와 자료 공동 보존관 역할은 물론, 인천 서북부지역 주민들에게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중앙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인천의 공공도서관 수는 59개인데 장서 보유 공간이 부족하다. 이에 시는 공동 보존관 건립을 구상하면서 도서관이 부족한 서북부지역에 도서관이 필요하다고 판단, 100주년 기념 도서관을 검단신도시에 건립하기로 했다. 시는 서구와 계양구 등 서북부지역 원도심과 검단신도시 주민의 이용 권역을 고려할 때 제14호 근린공원을 최적지로 판단했다.

다만, 2021년부터 입주하는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지구 입주예정자들에게는 100주년 기념도서관 입지가 달갑지 않을 전망이다.

향후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이 개통(2024년)하면 대중교통 접근성은 양호한 편이나 생활권 안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위치는 아니기 때문이다.

김호석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러한 상황과 1단계 입주예정자들의 도서관 시설 요구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현재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구, 사업시행자(인천도시공사ㆍ한국토지주택공사), 시 관계부서 등과 함께 1단계 사업지구에 도서관을 추가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