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2231명 혜택
올해 시 예산 10억 원 지원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의료원이 올해에도 ‘인천 손은 약(藥)손’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의료 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인천의료원은 올해에도 인천시 예산 10억 원을 지원받아 인천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손은 약속'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제공 인천의료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중 의료 지원이 필요한 환자에게 무료 검진을 실시하고 질환이 발견될 경우 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질환이 발견된 환자는 암부터 정형외과, 외과, 안과, 비뇨기과 수술 등에 대한 비급여 검사 비용, 수술비, 치료비, 호스피스(완화)와 장례까지 지원받는다. 1인 당 무료 수술은 500만 원, 암 환자 치료는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 이 사업으로 암 환자 등 시민 2231명이 무료 수술 등의 혜택을 받았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의료지원 혜택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이어 인천시로부터 올해도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을 보살필 수 있게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다양한 의료지원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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