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반입 할당향 10539톤
반입량 초과하면 반입금지·수수료 내야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가 올해 생활폐기물을 6500톤 이상 줄일 계획이다.

미추홀구청 전경사진(사진제공 미추홀구)

미추홀구는 2020년 생활쓰레기 감량 추진 계획을 세워 올해 구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6500톤 이상 줄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올해 미추홀구 생화폐기물 반입 할당량이 10539톤이다. 2019년 반입량 16826톤과 비교해 6539톤을 줄여야 한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반입량을 초과하면 다음해 5일 동안 반입정지와 초과분에 대한 반입수수료 100% 가산 등 군·구에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미추홀구는 생활폐기물 감량 필요성에 대한 홍보와 교육활동 등 주민 인식개선과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규정위반 단속 강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 폐기물을 감량하기 위해 구청과 구 산하 기관에 자체 폐기물 감량을 위한 분리수거함을 나눠줄 예정이다.

김정식 구청장은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수도권매립지 폐쇄 기간이 다가오고 있고 반입총량제 등으로 생활폐기물 반입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며 “최대한 주민 협조를 구하면서 폐기물 감량 방안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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