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시가 9일 전보?출?입 등 총 864명을 발령하는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17일부터 18일까지 승진 278명, 직무대리 3명을 선발했다.

인천시청 전경

시는 오는 10일자로 시행하는 이번 인사에 대해 일 중심 조직문화 활성화와 현안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4급(서기관) 승진심사 대상자에게 지난해부터 인사위원회 대면심사 강화로 시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관리자를 선발하고 현안부서에 배치했다고 평가했다.

또 상수도?안전?교통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내버스 노선개편,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준비, 음악도시 조성 등 현안사항의 시급한 행정수요 인력도 보강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수돗물 사고 정상화 과정 진단 결과를 토대로 상수도관리 분야 17개 전문 직위를 확대 지정학고 전문가 25명을 추가 선발해 수돗물 안정적 공급에 기여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인사에서 시는 전보에 대한 고충이 있는 경우 사전에 의견을 받아 내부 직원으로 구성한 공감인사협의회에서 논의?반영했고, 개인 희망 전보를 받아 실?국에서 추천한 인사를 최대한 받아들여 평정(여러 평가를 종합해 최종 결정된 평가)단위별로 임용연도를 균형 안배했다.

정명자 인사과장은 이번 상반기 인사를 평가하며 “조직 안정과 시책사업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전보를 최소화하고, 일 중심으로 공정한 인사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라며 “하반기 인사부터 인사정보 통합관리, 희망인사 전산화 등 데이터 기반의 인사혁신시스템을 운영해 시정혁신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천시 인사 명단은 <첨부파일>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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