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시 방문 후 14일 내 호흡기증상 발생 시 신고 필수”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시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발생과 관련해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미지제공 질병관리본부)

인천시는 지난 3일부터 ‘중국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대책반’을 구성하고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하대병원·인천의료원·길병원) 병상 16곳을 준비했다.

인천시는 중국 우한시 방문 또는 체류자 중 ▲우한시 화난 해산물시장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증상(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발생한 경우 ▲우한시 방문 후 14일 이내에 폐렴이 발생한 경우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우한시 방문 예정 시민들에게 ▲가금류 등 야생동물과 접촉 금지 ▲현지 시장 등 감염 위험 장소 방문 자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 등을 당부했다.

시는 중국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대응절차를 보건소과 의료기관에 배포하고 입국자 정보를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을 통해 방문력을 확인 가능하도록 안내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했다.

또, 시는 인천국제공항검역소와 우한시 발 항공편 의심환자 발생 유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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