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대곡동 여래교~불로동 장감교’ 2km 사업 착공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나진포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생태하천 조성사업 추진 후의 나진포천 예상도.(자료 제공 서구)

구는 현재 나진포천 대곡동 여래교에서 불로동 장감교까지 2.0km 구간의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대한 입찰을 진행 중이며 오는 17일 업체를 선정하고 오는 2월 중 착공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나진포천은 인천 서구 마전동에서 발원해 대곡동에서 대곡천을 합류시키고,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에서 계양천으로 합류하는 하천이다.

이번 사업에는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천의 치수적 안정성과 수질 개선, 휴식·여가 공간 등을 조성한다. 7월 안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단계적 생태하천 조성사업 전체 3.91km 구간 가운데 이번에 착공하는 1단계 사업 2.0km 구간을 우선 시행하고, 2단계 사업 1.91km 구간은 검단신도시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서구 주요 4대 하천(심곡천·공촌천·나진포천·검단천)에 고유의 문화·역사 등을 고려한 생태하천 복원 마스터 플랜을 올해 8월에 수립하고, 오는 2022년까지 3년 계획을 목표로 생태적이며 테마가 있는 주민친화형 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진포천 계획평면도.(제공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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