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62개교에서 10개교 추가 지정
시교육청 행복배움학교 예산 31억 편성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올해부터 행복배움학교 기존 62개교에서 72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인천시교육청 본관.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2020년도 새로 선정되는 행복배움학교는 모두 10개교다. 신규 지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8곳(연학초교·갈월초교·작전초교·해서초교·가석초교·양지초교·효성초교·화전초교)과 중학교 2곳(동산중·용유중)이다. 지난해만 해도 고등학교가 5곳이 신규 지정됐으나 올해는 추가되지 않았다.

이로써 인천의 행복배움학교는 초등학교 45개교, 중학교 18개교, 고등학교 9개교이다.

행복배움학교는 민주적인 교육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학교마다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학교다. 교육의 공공성을 구현하는 혁신미래교육의 모델학교로 인천형 혁신학교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교육청은 2015년 10개교를 시작으로 꾸준히 지정학교를 늘려와 2019년까지 62개교를 선정해 운영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해 연말 2020년 중점 추진할 5대 교육정책을 발표하며 실천 중심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행복배움학교와 학교 자치를 더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교육청은 올해 행복배움학교 관련 예산을 31억 원가량 편성했다. 학교 운영에 30억8841만원, 행복배움학교 네트워크 운영에 4989만 원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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