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말 기준 사업체 실태조사 결과
사업체 334개, 종사자 1만2027명 증가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입주한 사업체 수와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IFEZ에 입주한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외국인투자법인은 1인 이상)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실시했다. 사업체 일반 현황 등 공통 항목과 외국인투자법인 등 업종별 특성 항목으로 나눠 전수 조사했다.

IFEZ 사업체 수는 2018년 말 기준 3039개로 2017년보다 12.8% 증가했다.(자료제공ㆍ인천경제자유구역청)
IFEZ 입주기업 종사자 수는 2018년 말 기준 9만2751명으로 2017년보다 14.9% 늘었다.(자료제공ㆍ인천경제자유구역청)

조사 결과, 사업체 수는 2018년 말 기준 3039개로 2017년(2695개)보다 12.8%(334개)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는 9만2751명으로 2017년(8만724명)보다 14.9%(1만2027명) 늘었다. 지구별 사업체 수를 보면, 송도 1658개, 영종 887개, 청라 494개로 2017년보다 각각 9.1%, 20.8%, 12.0% 증가했다.

IFEZ 입주업체 매출액은 총 68조5248억 원이며, 이 가운데 국내 판매액은 47조2821억 원, 수출액은 21조2427억 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규모는 2017년(58조2949억 원)보다 17.5%(10조2299억 원) 늘었다. 수출액은 2017년(20조9284억 원)보다 1.5% 증가했다.

2017년 대비 외국인투자법인 수는 8.1%가 증가한 146개, 외국인투자법인 종사자 수는 22.2% 늘어난 2만9124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IFEZ 입주업체 대상 만족도 조사에선 국내 사업체 경우 64.8%, 외국인투자법인은 81.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IFEZ 내 업종별 입주 실태와 중점 사업을 분석해 정책 개발ㆍ수립과 투자 유치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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