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7시, 대공연장
차지연과 양준모 등 출연

[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 신년콘서트 ‘보이스 오브 더 마스터즈(Voice of the masters)’가 오는 18일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차지연. 양준모. 미라클라스. 아리현.

이번 무대에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양준모, 미라클라스, 아리현,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보컬 마스터들이 힘 있는 가창력과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4월 갑상선암을 진단받아 활동을 멈췄던 차지연이 복귀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차지연은 이번 콘서트에서 ‘기억이란 사랑보다’와 ‘담배가게 아가씨’ 등 MBC ‘복면가왕’에서 캣츠걸로 5관왕을 차지했던 다양한 솔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양준모와 듀엣 곡 ‘살다보면’과 ‘Written in the stars(리튼 인 더 스타)’ 등을 선사한다.

양준모는 뮤지컬 ‘영웅’과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등에 출연하며 보컬 마스터로 호평 받았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과 ‘맨오브라만차’의 ‘Impossible dream(임파서블 드림)’ 등으로 함께한다.

JTBC ‘팬텀싱어 2’ 준우승의 미라클라스(김주택, 정필립, 한태인)는 클래식과 팝음악을 넘나드는 실력을 갖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La Tua Semplicita’와 ‘집으로 가는 길’, ‘Donkey Serenade’ 등을 선보인다.

팝페라아티스트 아리현은 2016년 솔로 앨범 ‘함께 아리랑’ 발매 이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무대에선 ‘인연’과 ‘아름다운 나라’를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부른다. 여기에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지휘자 김광현의 서곡을 시작으로 ‘봄의 왈츠’ 등을 선사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뮤지컬과 클래식,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마스터들이 선보이는 힘 있는 무대와 웅장하게 받쳐주는 오케스트라와 협연은 관객에게 새해 시작을 알리는 희망찬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람료는 VIP석 9만 원,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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