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많은 신비한 예술인사전’
부평지역 예술인 인터뷰 총 43편 수록

[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 이하 재단)이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논의하고 강화하기 위한 ‘ 부평문화상상테이블’을 지난해 진행하고, 그 결과물로 부평지역 예술인 인터뷰가 담긴 디렉터리북(directory book)을 발간했다. 책 제목은 ‘알아두면 쓸데 많은 신비한 예술인 사전-부평의 얼굴들’이다.

이 책은 부평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 문화공간을 조사하고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했다. 인터뷰 총 43편을 담았다.

재단은 “지역 예술인(단체)의 연혁과 경력 등 정보만을 나열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그들을 직접 마주하고 깊이 있는 대화로 지역에서 예술 활동은 물론, 재단과 협업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또한 “부평지역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게 사진자료와 지역 예술인을 표현한 일러스트를 삽입해 친근감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2019 부평문화상상테이블’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路(로)’ 사업과 연계해 파견예술인 5명이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같은 예술인 처지인 파견예술인과 대화로 지역예술인의 더욱 솔직하고 담백한 인터뷰를 담아낼 수 있었다.

재단은 앞으로 지역 예술인과 주민의 거리를 좁히고 문화예술로 상생할 수 있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역 예술인과 다양한 협업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평예술인 디렉터리북은 부평구 관내 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독립서점 등에 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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