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기 LH 청라영종본부장ㆍ이승우 전 인천도시공사 본부장 등 신청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도시공사 신임 사장 인선이 내년 1월 중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가 30일 접수를 마감한 신임 사장 공모에 3명이 참여했다.

인천도시공사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박인서 공사 사장을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으로 내정함에 따라, 후임 사장을 뽑기 위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30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했다.

공모에는 3명이 참여했다. 두 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 인사이며, 나머지 1명은 건설업계 민간 회사 대표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라졌다.

인천도시공사(자료: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

LH 출신 인사 중 1명은 김인기 현 LH 청라영종사업본부 본부장이다. 김인기 본부장은 LH 주택기술처장과 행복주택사업처장, 건설관리처장을 거쳐 현재 청라영종본부장을 맡고 있다.

다른 1명은 이승우 전 인천도시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이다. 이 전 본부장은 LH에서 신도시개발사업처장 등을 지냈고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에 참여했다. 이 전 본 부장은 2015년 2월 ~ 2017년 7월 인천도시공사에서 본부장을 역임했다.

인천도시공사와 LH는 인천에서 공동 사업을 펼치는 게 많은 만큼 이번에도 LH 출신 인사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박인서 전 사장도 LH 출신 인사였다.

인천도시공사와 LH는 현재 영종국제도시에서 영종하늘도시를 3 대 7의 비율로 개발하고 있고, 검단신도시를 5 대 5의 비율로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3기 신도시 계양신도시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사장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1월 중 후임 사장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3일 서류 심사 결과를 토대로 8일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2배수로 후보자를 압축해 시에 제출할 예정인데, 서류 심사 결과에 따라서 면접심사를 생략하고 바로 추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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