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저시설 운영ㆍ야간경관 조성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랜드마크인 청라호수공원과 커낼웨이가 내년에 새 단장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수상레저 운영자인 (주)아이젠웍스와 지난달 계약 체결로 내년 3월부터 카누ㆍ카약ㆍ범퍼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시설 운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레이크하우스 2층 카페테이라 다이브가 최근 운영을 개시했으며, 내년 상반기엔 레이크하우스 옥상에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를 확충해 호수공원 이용객들에게 수려한 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했다.

청라호수공원 레이크하우스.(사진제공ㆍ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청라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커낼웨이 문화1ㆍ2공원에 야간경관을 조성한다.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커낼웨이 수변과 보도, 행복의 다리 등에 포토존을 만들고 은하수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커낼웨이는 청라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양방향 4.5km를 단절 없이 걸을 수 있는 수변산책로가 갖춰진 공원으로, 내년 상반기에 기본ㆍ실시설계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6월부터 야간경관 조성에 착수한다.

2018년부터 청라호수공원에 이어오고 있는 수목 식재도 계속한다. 10억 원을 투입해 왕벚나무 등 교목류와 백문동 등 초화류를 산책로 주변에 심어 나무 그늘이 부족한 공원 이용객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임해 매립지 특성상 나무 생육이 불량하고 생장이 더딘 점을 고려해 내년에 청라호수공원에 나무를 심고 물리ㆍ화학적 수목 생육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호수공원이 내년에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즐길 수 있으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한다”며 “앞으로도 청라호수공원을 멋진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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