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대에서 1629대로 확대

[인천투데이 최종일 기자] 인천시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민선 7기 민생해결 과제인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으로 통신비 절감’의 일환 사업이다. 시는 시내버스 1900대를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비용은 정부와 시가 공동부담한다.

버스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지난 5월 271대 버스에 서비스 개통을 시작한 바 있다. 새해부터는 1629대를 추가해 총 156개 노선 1900대에서 서비스를 시행한다.

와이파이는 개방형(PublicWifi@BUS_Free_노선번호)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보안형(PublicWifi@BUS_Secure_노선번호) 중 하나를 골라 쓸 수 있다. 아이디ㆍ비밀번호는‘wifi'다.

시는 2020년 9월에는 미설치된 버스 567대에 추가로 공공와이파이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때부터는 인천 내 전 버스에 무료와이파이 서비스가 운영된다. 또한 상반기까지 버스정류소 300곳, 복지시설 127곳에도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필요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버스 공공와이파이 포스터. (사진제공ㆍ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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