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경기 시흥시 등과 악취문제 공동대응
인천 연수구, 경기 시흥시 등과 악취문제 공동대응
  • 이서인 기자
  • 승인 2019.12.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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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해안권역 환경공동협의체 구성 협약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 연수구와 남동구, 경기도 시흥시, 한국환경공단이 ‘수도권 서해안권역 환경공동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를 24일 협약했다.

연수구와 남동구, 시흥시는 소래습지 등을 사이에 둔 인접 지역으로 악취 등 환경피해 영향을 서로 주고받고 있다. 이날 협약으로 악취사업장과 민원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합동 점검과 시설 개선을 위한 기술 지원 등으로 주민 피해를 줄이는 데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가령 연수구에서 악취문제가 발생하면 인접 지역인 남동구와 시흥시 산업단지를 합동 점검할 수 있다.

특히, 이 지자체들은 악취 배출사업장 지원 기금이 잘 활용될 수 있게 하고, 한국환경공단은 소규모 악취 배출사업장들에 악취 저감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더 나아가 환경부, 인천시, 경기도에 악취 문제 광역 대응방안 마련을 건의할 계획이다.

송도 악취를 측정하고 있다(사진제공ㆍ연수구)
송도 악취를 측정하고 있다(사진제공ㆍ연수구)

이날 협약은 지난 10월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임병택 시흥시장을 방문해 환경 현안 해결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성사됐다. 연수구는 올해 한국환경공단이 실시한 송도지역 악취실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지역 환경문제는 어느 한 곳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이번 협약으로 인접 지역들이 공동으로 노력하면 환경문제 관련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