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자체 중 최초 도입
‘남동글벗학교’ 졸업 시 초등학력 취득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시 교육청 공모사업 ‘초등 학력인정 문해 교육’ 심사를 거쳐 인천 지자체 최초로 학력인정 문해 교육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남동글벗학교 수강생들이 문해 교육을 듣고 있다(사진제공ㆍ남동구)

구는 2016년부터 만학도를 위한 성인 문해 교육기관 '남동글벗학교'를 운영해왔다. 특히, 올해 남동문해 시화집 창간호 발간과 남동글벗학교 전용 학습 공간 마련, 성인 문해 교육 시화전 수상 등 문해 교육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남동글벗학교' 교육과정은 1단계(초등1~2학년), 2단계(초등3~4학년), 3단계(초등5~6학년)로 이뤄진다. 수강생은 각 과정 당 240시간 이수 후 평가를 거쳐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남동글벗학교’ 수강생 모집은 2020년 1월에 이뤄질 예정이다.(문의ㆍ032-453-6057)

구 관계자는 “어려웠던 시절 배움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뒤늦게나마 학력취득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면서 “배우는 기쁨과 성과를 나누는 다양한 체험학습 활동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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