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마을극장 나무’와 ‘뉴딜사업 현장지원센터’ 개소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 서구 가좌4동 가재울마을의 주민 주도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화한다.

지난 19일 서구 가좌4동 가재울마을에서 열린 ‘마을극장 나무’와 ‘가재울마을 뉴딜사업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의 모습.(사진제공 서구)

서구는 지난 19일 주민과 마을공동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주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마을극장 나무’와 ‘가재울마을 뉴딜사업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을극장 나무’는 지난해 7월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올해 11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완성했다. ‘마을극장 나무’라는 이름은 주민투표로 결정한 것으로 ‘계속 성장하는 푸른 나무’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마을극장 나무’의 일부 공간에 마련한 ‘가재울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가재울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추진을 위해 주민들과의 가교 역할과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가재울마을은 인근 지역이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개발됐음에도 노인들이 많이 거주해 계속 노후화가 진행됐던 곳이다. 최근 마을공동체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내년에는 서구를 통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모할 예정이다. 가재울마을 인근 9만㎡ 규모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 100억 원 등 총 사업비 480억원이 투입된다. 공모 전까지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마을공동체 프로그램 개발, 기획과 창작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주민과의 소통을 전제로 주민 모두와 함께 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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