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인천항만공사·인천환경공단와 2022년까지 15억 조성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 소재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동기금 조성에 함께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 SL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환경공단이 지난 16일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동기금 성과보고회’를 열고 기금 조성을 약속했다.(사진제공 SL공사)

인천공항공사와 수도권매립지관리(SL)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16일 미추홀 콘텐츠코리아랩 다목적홀에서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동기금(Incheon-Social Economy Impact Fund, 이하 I-SEIF) 추진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I-SEIF 확대 업무협약(MOU) 체결식, I-SEIF 운영 성과 보고, I-SEIF 펠로우 기업 우수사례 발표, 사회적경제 명사초청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I-SEIF 조성기관, 참여기업,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I-SEIF는 2018년 12월 출범 이후 인천지역 사회적경제기업 13개사를 선정, 3억3000만 원의 금융지원, 구매 상담회 11건으로 판로 확대 지원, 일대일 전문 멘토링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올해 3분기까지 신규 일자리 41개 창출, 참여기업 월 평균 매출액 127% 증가, 상표와 특허출원 15건 등 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11건의 구매상담회에선 500만 원의 구매 실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선 인천공항공사가 공공기관 3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0년부터 3억 원의 기금을 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I-SEIF 기금액은 15억 원에서 18억 5000만 원으로, 지원기관은 40개사에서 50개사로 늘어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의 사회적경제 조직 활성화와 동반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2022년까지 사회적경제 조직 200개를 육성하는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포용적 성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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