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2019 Food Week’에 참가, 80건 수출 상담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하대가 국제무역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앙아시아 지역에 한국 식품을 알리면서 현지에 '케이푸드'(K-FOOD) 열풍이 일어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하대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Gglob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의 일환으로 학생 13명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식품전시회 '2019 Food Week'에 참가해 한국 식품을 알리고 돌아왔다고 17일 밝혔다. 

인하대 GTEP사업단과 인천 중소식품업체 5곳은 수출상담부스를 차리고 현지 바이어에게 한국 식품을 알리는 등 약 80건에 이르는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에 참여한 업체는 해양생물을 연구해 대형조류와 미세조류를 생산·가공하는 ‘해원바이오테크’와 불포화 지방산인 EPA가 풍부한 김을 판매하는 ‘송화푸드’ 등이다. 

GTEP사업단은 지역 중소기업체들의 중앙아시아 지역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우즈벡 타슈켄트 인하대(IUT?Inha University in Tashkent)와 함께 여러 현지 박람회에 참여해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도 인천 중소기업체 7곳과 함께 우즈벡에서 열린 ‘Beauty Expo Uzbekistan 2019’ 참가한 적이 있다.

‘2019 Food Week'에 참가한 신현덕(27?공간정보4) 학생은 “우즈베키스탄 현지 바이어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폴란드 등 유럽 바이어들의 수출 상담이 많았다. 중앙아시아를 거점으로 K-Food의 유럽진출 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준엽 인하대 GTEP사업단장은 “인하대 GTEP은 중앙아시아 특화 사업단으로 올해부터 두 차례 이상 중앙아시아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이 중앙아시아 현지로 판로를 확장할 수 있도록 현지 수출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하대 GTEP사업단이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식품전시회 ‘2019 Food Week’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중소식품업체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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