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흥시장 철거 90% 이상 완료
철거부지에 새롭게 건립 예정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미추홀구에 재흥시장이 사라지고 주안 스포츠문화센터가 생긴다.

재흥시장은 현재 철거가 90% 완료된 상태다. 이곳에 주안 스포츠문화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미추홀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재흥시장 철거부지에 주안 스포츠문화센터를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미추홀구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현재 재흥시장의 철거는 90% 이상 완료된 상태”라며 “주안스포츠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 46억 원 중 국비와 시비 30억은 확보됐다”고 전했다. 나머지 16억 원은 구비로 충당할 예정이다.

재흥시장은 1970년대 호황을 누려 점포 40여 개가 있었던 재래시장이다. 그러나 도시 중심지가 이동하고 인근 승기천 복개공사 후 상습 침수지역으로 변했다. 1998년부터 재난위험시설물로 관리됐으며 2015년 3월에는 안전등급 최하인 E등급 붕괴 위험으로 진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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