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항지 개선 추가선정...사업비 497억 원 확보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시가 해양수산부 주관 ‘2020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서 5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기항지 개선사업 2개소를 포함해 3년 간 총 사업비 497억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시청

‘2020년 어촌뉴딜 300’ 사업은 어촌?어항 현대화, 해양관광 활성화로 어촌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현 정부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해수부가 주관하며 2019년 70개소, 2020년 110개소를 선정했고, 2021년에는 11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2020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 계획에 따라 지난 9월 인천시에선 10개소 사업대상지를 발굴해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이후 2개월 간 해양수산부의 서면?현장?종합평가 등을 거쳐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지역에 내년 1월부터 어항시설 보수보강, 방파제 정비, 경관 정비 등 어촌 주민들이 사업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 어촌?어항은 오지와 낙도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과 안전이 취약해 선박접안시설과 방파제 정비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관계자는 “낙후된 어촌지역의 필수 기반시설을 갖추고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발전의 자립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만큼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2021년 공모사업에도 더 많은 항?포구가 선정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2019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5개소가 선정돼 3년간 총사업비 456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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