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평 규모 ‘혼합현실’ 기번 국내 최대 규모 미디어테마파크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에스지산업개발은 영종국제도시 을왕산 미디어테마파크 개발을 위해 혼합현실 전문기업 닷밀과 사업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스지산업개발은 아스콘·레미콘 전문기업 SG(에스지)의 자회사이다. 에스지산업개발은 2024년까지 약 2300억 원을 투입해 인천 중구 영종도 을왕산에 미디어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9월 을왕산 일대 개발을 위해 ‘을왕산 개발 사업제안’ 공모를 실시해 SG(에스지)산업개발㈜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그 뒤 인천경제청은 올해 10월 을왕산 일대 80만7000㎡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개발계획변경 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지정 결과는 내년 상반기 나올 예정이다.

에스지산업개발과 닷밀은 미디어테마파크 개발을 위해 ▲개발사업추진을 위한 기획 협력 ▲미어 전시 테마파크 조성 ▲공동투자 유치 협력 ▲한국과 동양 문화 체험형 시설 공급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협력키로 했다.

닷밀은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과 ‘MAMA 방탕소년단 스테이지’ 등의 무대에서 혼합현실 콘텐츠를 선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닷밀 정해운 대표는 “그동안 닷밀이 축적한 혼합현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에스지산업개발과 긴밀한 협력으로 이제껏 경험하지 새로운 미디어 공간을 선보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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